[주식] 삼화전자 상한가 230502 테슬라 페라이트 사용 기대감

2023년 5월 2일 오전 11시 30분경 코스피시장 삼화전자가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최대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희토류를 대체하여 페라이트를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기대감 때문으로 보입니다.

 

삼화전자 상한가

 

1. 삼화전자 상한가

삼화전자는 5월 2일 오늘 오전 11시 32분 기준으로 코스피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직전 거래일 대비 30%(2,460원) 상승한 10,660원에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삼화전자의 시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5.71%(550원) 높은 8,750에 거래를 시작한 후 초반 상승폭을 빠르게 키우며 결국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삼화전자는 4월 21일부터 오늘인 5월 2일까지 7 거래일 연속으로 상승세를 이어왔으며, 그중 4 거래일은 20% 이상의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상한가 기준으로 본다면 4월 21일 대비 261.97% 높은 가격을 현재 유지하고 있습니다.

 

2. 주가 상승 이유

최근 삼화전자 주가의 급등세는 테슬라가 희토류 사용을 페라이트 사용으로 대체할 것이라는 소문과 함께 기대감이 일면서 삼화전자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예상 때문입니다. 삼화전자는 전기차용 페리어트 코어를 현대차, 기아차 등 국내 대형 거래소에 납품하고 있는 전자부품 제조 관련 기업입니다.

 

24일 마이닝닷컴(광물 전문 매체)은 테슬라가 차세대 전기차에 희토류를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알리면서 테슬라가 희토류를 페라이트로 대체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또한 26일 일론 머스크와의 만남에서 테슬라가 한국에 투자를 결정해 준다면 입지와 세제 혜택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밝혔습니다.

 

3. 페라이트, 페라이트 코어

페라이트, 페라이트 코어

영구자석을 사용한 전기기기 중에서 Nd-Fe-B 계열의 희토류 영구자석을 이용한 기기들은 고 토크, 고성능, 소형 및 경량화 등 의 장점을 갖으며 최근에는 전기자동차, 가전기기, 풍력 발전기에 도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희토류 영구자석의 경우 전량 수 입에 의존해야만 하기 때문에 재료의 수급이 불안정하고, 단가가 높아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희토류 영구자석의 대안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영구자석 재료는 페라이트로 안정적인 재료 수급이 가능하고 단가가 희토 류 영구자석에 비해 매우 낮으며 영구자석에서 와전류 손실이 발 생하지 않는 등 여려 장점들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페라이트 영구 자석의 경우 희토류 영구자석에 비해 30% 수준의 잔류 자속 밀 도와 낮은 보자력으로 인해 전기기기의 설계 시 많은 어려움이 발생합니다. 특히 낮은 보자력으로 인해 영구자석의 감자 우려가 크기 때문에 페라이트 영구자석으로 설계된 기기의 경우 감자 특 성 해석이 필수적입니다.

 

페라이트란 쉽게 말해 자석이라고 볼 수 있으며, 조금 깊게 본다면 산화철계의 자성체 세라믹의 총칭입니다. 자기 특성에 따라서 하드 페라이트, 소프트 페라이트로 나누어집니다.

 

하드 페라이트는 영구자석으로써 자계를 발생시키는 데 사용되고, 자기 이방성이 크고 값이 저렴한 것이 장점입니다. 

 

페라이트 코어란 자력이 강한 원통모양의 금속물질을 말하며, 노이즈 제거에 사용하고, 신호에 포함된 고주파가 방사되는 것을 차단하는 용도로도 사용됩니다.